회사를 키우는 회사 vs. 사람을 키우는 회사
Published by think1more,
### 회사는 무엇을 키우는가?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그동안 많은 회사들을 만났고
꽤 많은 경영에 관한 책들을 읽어왔다
회사는 둘 중 하나를 키운다. 회사를 키우거나 사람을 키우거나.
경영전략의 첫 번째 경우는 회사를 키우기 위해서 사람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관한 얘기들이다.
회사를 키운다는 의미는 사업을 키운다는 의미이고 매출을 늘인다는 얘기다.
회사는 팀원들의 열정, 노력, 헌신 등을 자양분으로 성장한다.
팀원들을 하나의 자원으로 보고 인적자원관리를 하도록 여러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두 번째 경우는 사람을 키우는 경우다.
사업을 잘 하려면 사람을 키우라는 것이다.
사람을 키우기 위해서는 회사가 적절한 투자를 해야 한다.
그 사람이 성장하기 위한 성공과 실패의 과정들을 함께 해 주는 것이다.
어떤 경우가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나의 경우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우선되는 목표이다.
입사에 대해 문의를 하는 사람 중에서 근로조건을 세밀하게 따지는 사람들이 있다.
당연한 질문이지만 가끔 뉘앙스가 불편할 때가 있다.
나는 ‘근로자’를 뽑고 싶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일을 해 나갈 미래가치를 가진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은 것이다.
그 사람의 경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 사람의 목표와 일에 대한 열정이 더욱 중요하다.
마케팅은 수학문제와 달라서 정답도 없으며 공식도 없다.
시장, 고객, 제품, 경쟁상황, 예산에 맞추어 매번 새로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이다.
창의적문제해결(CPS : Creative Problem Solving) 능력을 DNA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스스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모든 리스크는 회사와 대표가 지게 된다. 공평한가?
팀원의 발전이 곧 회사의 발전이 되는 구조와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사람을 키우는 회사는
그 사람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 사람이 가진 현재의 능력을 배터리에서 뽑아쓰듯이 뽑아쓰는 곳이 되면 안된다.
근로조건을 물어보는 사람들 중 많은 경우가
질문할 때 이미 조건만큼 일하고 싶은 자세가 보인다.
이런 사람들이 그렇다고 근무시간에 몰입해서 일하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 아니다.
회사내에서의 휴식 시간이나 여유시간은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다.
단지 놀고 쉬는 시간이 아니다.
조건만큼 일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한번 일하는 법을 잘못 배우면 평생 조건만큼 일하게 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힘들어지니 조건적 근로자가 많이 보인다.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위치를 고민하라.
무엇인가 성장의 기회가 있다면 앞뒤 조건을 너무 재지마라. 본인만 피곤해진다.
성장의 씨앗은 내면에 있다.
회사는 때에 맞추어 물을 줄 뿐이다.
콩나물 씨앗을 가진 사람이 있고
아름드리 나무의 씨앗을 가진 사람이 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팀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 나와 함께 성장할 미래의 팀원들에게는 미리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잘 준비합시다.
곧 만날 때가 다가오고 있으니깐~~ ^^